영화 나를 찾아줘 리뷰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화목해 보이는 부부가 실제로는 쇼윈도 부부인 경우도 있고, 매일 싸우는 것 처럼 보이는 부부가 실제로는 금슬이 좋은 경우도 많다.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인공 커플은 남부러울 것 없는 부부다. 선남선녀에 모두가 부러워 하는 삶을 살아가는 부부. 하지만 결혼 5주년 기념일에 아내가 사라지며 그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아내를 살해했다고 의심받기 시작하는 남편. 남편은 정말 아내를 죽인 것일까?
아내가 살아있다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 영화는 스릴러의 정석, 완벽한 스토리의 정수를 보여 준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촘촘한 그물망에 걸리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화를 끝까지 봐야 한다.
가깝고도 먼 부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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