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보를 걸어보니

by 봉봉주세용

잠깐 걸으려고 했는데 걷다 보니 바람도 상쾌하고 더 걸어도 될 것 같은 날이 있다. 그렇게 시작된 산책이 길어지면서 결국 20km를 넘게 걸은 날. 걸음 수로는 3만보가 넘어갔다. 원래 걷기를 좋아해서 하루 10km씩 걷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15km가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정도 걸으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20km를 넘게 걸은 날. 이른 저녁부터 완전히 뻗어서 숙면을 취했다. 열대야임에도 한번도 잠에서 깨지 않았다. 문득 걷는 사람 하정우가 생각났다. 하루 3만보를 목표로 생활한다는 그. 최근 프로포폴 루머가 있었는데 나는 단순한 루머라고 생각한다.

하루 3만보를 걷는 사람이라면 그런 약에 의지하지 않아도 충분히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3만보를 매일 걷는 다는 것이 확실히 나에게는 무리한 목표이다. 하지만 한번씩 이렇게 지칠 때 까지 걷는 경험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루 3만보를 걸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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