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리뷰
보통이라는 단어는 뛰어나지도 않고, 뒤처지지도 않는 중간 정도 어디쯤을 말한다. 평범하다는 의미. 우리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소박하게 어필하지만 사실 평범함 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겉으로는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거친 파도를 안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많은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재훈(김래원)과 선영(공효진)은 전 연인에게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다. 그들은 그때마다 괴로워했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시련의 상처가 아물면 다시 천천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의 반복. 어느 정도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었을 때 팀장과 팀원으로 만난 재훈과 선영.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이해하며 가까워진다. 보통의 삶처럼 그들에게는 어렵기만한 보통의 연애. 영화에 나오는 상황 설정과 대사는 센 편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모르는 척 할 뿐이지 실제 현실은 영화보다 더 시궁창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은 'Crazy Romance'.
보통보다 더 어려운 것이 가장 보통.
그렇기에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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