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바쁜 일상에 치여 시간의 흐름을 잊고 있다가 이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그제야 10월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벌써 10월이구나 싶은 마음에 아쉽기도 하고, 가을의 청명함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10월에는 유독 생각나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올해는 코로나라는 핑계거리도 있다. 뭐 이런저런 이유로 슬그머니 넘어가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는 꼭 만나야지 생각해본다.
10월의 마지막 날. 11월에는 듣지 못하는 곡. 이어폰을 끼고 조용한 곳에서 눈을 감고 들어봐야겠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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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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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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