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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Dec 31. 2020

Welcome 2021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어색하다. 습관이 되어 집에서도 마스크 벗는  깜박하기도 한다. 편의점 커피가  맛있다는  알게 됐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도, 밀키트로 요리를  먹는게 생각보다 즐겁다는 것도, 새벽 배송이 얼마나 편리한 지도 새삼 깨닫게 됐다. 어색하던 것들이 어느  생활이 된다.


사람의 적응력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2020년은 낯설고 어색한   였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 울고 싶지만 내색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2020년을 함께 버텨낸 이름 모를 동지들의 존재가 힘을 준다. 나중에는 웃으면서 2020년을 추억할  있기를. 그럴 때가 있었다고.



Welcome 2021.


#안녕 #2020 #welcom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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