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났네 난리났어

by 봉봉주세용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좋아한다.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그 당시의 분위기, 특히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그 느낌과 사투리의 조화는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최근 영화의 대사 중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유행을 타면서 다시 영화를 돌려봤다.

내가 아는 부산 사투리 라고는 최민식의 "솨라~있네",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등. 영화를 보며 성대모사를 연습하면서 나름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 부산에서, 특히 시장에서 나는 어르신들의 사투리를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마스크 때문이라고, 목소리가 작아서 그랬다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반복해서 얘기해 줬음에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심지어 식당에서는 말을 못 알아들어 혼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운 것이 있다. 실제 부산 사투리는 그렇게 강한 악센트와 인토네이션이 없었다. 영화 속 최민식이 한 부산 사투리는 찐이 아니라는.




유퀴즈 + 범죄와의 전쟁 = “난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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