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벽보

by 봉봉주세용

지나가다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벽보를 봤다. 생각보다 후보가 많아 놀랐다. 12명. 아는 얼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처음 보는 인물들. 한명 한명 자세히 보다 보니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혹은 속한 단체의 신념을 대표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

시장 선거에 나오기 위해서는 5천만원의 공탁금을 걸어야 하고 득표율 15%가 넘어야 전액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기호 1, 2번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90%를 넘어가기에 나머지 10명의 후보는 5천만원을 돌려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2000년 3월 심슨가족 만화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당시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풍자였지만 2015년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재선에 거의 성공할 뻔했다. 그의 만화같은 공약과 비현실적인 행동이 현실에서 실행되었다.

그래서 세상 일은 모른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 나라 정치 색은 현재 파랑과 빨강이다. 그 외의 색은 미미하고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구성원이 다양한 만큼 다른 색의 스펙트럼도 점차 그 영역을 넓혀 나가길 기대해 본다.



혹시 모르겠다.
허경영 후보의 공약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지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약 #생각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목욕탕에서 만난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