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했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은 동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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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박현주 작가님을 알게 된 건 ‘회사원 서소씨의 일일’을 읽고 난 후다. 서소씨의 반려견 꿀단지를 그리는 화가. 이상하게 꿀단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얼핏 바스키야의 느낌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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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계속 보게 된다. 그림만 그리는 줄 알았는데 책도 출간했다고 한다. 궁금했다. 바로 책을 주문해서 읽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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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에세이였다. 예술가로서 진지한 고뇌와 삶에 대한 치열한 갈구. 깊이 내려가 본 사람이 쓸 수 있는 글이었다. 내가 끌어올린 감정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기에 공감이 됐고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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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된다. 내년 작가님의 전시회가. 계속 응원하게 될 것 같다. 작가님의 예술 세계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이 글이 성지 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래의 마에스트로 박현주 화백. 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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