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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Jul 30. 2021

2021년 여름

어제 점심을 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잠시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흘렀는데  정도는 아니었다. 핸드폰 날씨로 온도를 체크해 보니 33.  정도면 보통  여름의 가장 더운 시간대의 온도다.

하지만  주에 38도까지 올라 갔었기에 33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시원한 느낌마저 들었다. 극한의 더위를 경험하고 나니 웬만한 더위는 덥지 않게 느껴지는 . 더위는 역시 상대적인 것인가.

 더워져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 벌써 7월의 끝자락. 덥다 덥다 하면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8월에 비가  내리고 한번  더워졌다가 올림픽이 끝나면 밤에 조금 쌀쌀해   같다. 그렇게 올해 여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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