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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Aug 16. 2021

스무 살 - 책

열심히 무슨 일을 하든, 아무 일도 하지 않든 스무 살은  지나간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보다도  빨리 우리 기억 속에서 마르는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이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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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서 단 한 번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별들처럼 스무 살, 제일 가까워졌을 때로부터 다들 지금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이따금 먼 곳에 있는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 말 역시 우스운 말이지만, 부디 잘 살기를 바란다. 모두들.”

- 스무 살, 김연수

#스무살 #김연수 #문학동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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