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로 시작하는 일주일

[2019-04-09]

by 진상갑

내가 사는 판교에서 ‘카카오택시’는 더욱 심하게 배척을 받았다. 기존 택시들이 카카오택시 콜에 절대 응대를 안했던거다.

택시의 자성은 없었다. 쾌쾌한 택시, 불친절하고 터프한 운전은 여전했다. 이용할 때마다 적지 않은 이용요금을 내면서 불쾌했었다.


몇 주 전부터 동네에서 ‘타다’가 지나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 어..!! 타다 다!! “


택시를 타야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오늘처럼 아내가 아이들 등교 준비로 일찍부터 바쁜 날에 택시가 필요하다. 그래 오늘 ‘타다’를 콜하자.


콜 한지 3분만에 타다 도착.

‘안녕하세요~ 터미널 가시는 분 맞죠?

안전벨트 해주시구요, 출발하겠습니다..’


방향제 향이 좀 강했던 거만 빼면..

기분 좋게 시작한 월요일이다.


나도 진심으로

“ 수고하셨습니다. “ 라고 인사드리고 내렸다.


자..가자, 또 남쪽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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