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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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아침부터 김밥이 먹고 싶어 휙휙 김밥을 쌌다.
너무 대강 만들었는지 모양은 제각각에, 김밥 김이 아니라 그런가 썰다가 다 터져버렸다.
게다가 참기름 사 놓는 걸 깜빡해서 김밥에 윤기는커녕 참기름 몇 방울 뿌려 향만 겨우 냈다.
그래도 어쨌든,
소금 톡톡 뿌려 비빈 밥에 단무지, 우엉, 맛살, 계란, 시금치 넣고 김으로 돌돌 말아 참기름에 깨도 톡톡 뿌렸으니 이게 김밥이지 뭐!
일상의 작은 것, 작은 생각들에 대한 그림일기를 연재합니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고, 그림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