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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보 Apr 10. 2020

이너스페이스 Innerspace 1987

이 작은 세계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다

이너스페이스

미국 / Innerspace

MOVIE

SF

감상 매체 TV / VHS / LD / DVD / THEATER

1987년

감독 죠 단테

출연 데니스 퀘이드, 마틴 숏, 맥 라이언


즐거움 50 : 39

보는 것 30 : 22

듣는 것 10 : 7

Extra 10 : 7

75 Points


많은 사람들은 스티븐 스필버그 작품군을 생각해보게 되면 아무래도 대중적인 히트를 성공한 [E.T]를 떠올리게 됩니다.

확실히 개성과 연출, 그리고 화제성을 생각하면 그쪽에 우선권을 두게 되지만 저는 역시 이쪽을 더 좋아한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감독은 조 단테이지만 제작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흥미 유발 작품을 꺼내어 만들어낸 스필버그 작품군을 생각하면 저는 역시 이 작품이지요.



원작은 1966년에 만들어진 작품 [Fantastic Voyage]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공산권에서 핵심기술을 가지고 탈출한 과학자의 뇌에 발생한 뇌에 가서 혈관을 고치는 작업을 하는 영화였습니다.

전체 구성과 여러 디자인은 이 작품에서 따왔지만 나름 최신 영상기술을 동원해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 심심치 않은 재미는 정말 말로 하기 어려운 즐거움이 있다고 하겠지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어려운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스필버그 스타일이 주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 구성이 작아지거나 커지는 아이디어는 많은 영화에서 활용했지만 저에게는 역시 이 작품이 주는 즐거움을 우선으로 말하게 됩니다.

더불어 보면, 신체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어 더욱 좋았지요.



제가 이 작품 때문에 나노머신에 대한 이해를 쉽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진하게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생물 공부를 할 수 있는 계몽 영화 같은 부분도 있지만 즐거운 상상력이 재미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은 구성력. 시나리오의 힘이라고 하는 것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꾸준히 시리즈로 만들어볼 만한 재미가 있는 세계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한 사람 인체뿐만이 아니라 여러 동물, 탐험 구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지요.

더불어 단순한 탐사가 아니라 우주의 신비, 생명창조의 비밀, 과학적인 접근으로는 바이러스 전쟁에 도입되는 액션까지 다양할 것 같지요.

여전히 저에게 무한한 상상을 일으키게 해주는 이 작품은 누구나 한 번은 봐 두면 좋을 SF작품으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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