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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보 Oct 20. 2021

경쟁 가치의 오류

경쟁이 주는 의미라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경쟁 가치]의 오류

인간, 단체, 사회, 국가는 경쟁을 하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경쟁가치 외에도 필요한 것이 생겼다. 그렇다 바로 타협과 협동이었다.

여전히 경쟁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풍조와 달리 우리 인류의 가치관은 협동이라는 과정을 잊고 살아서는 안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회 현실이 경쟁하는 것을 가르치고 이기는 것을 높은 가치관을 보게 하지만 정작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서로의 존재가 필요하고 그것에 의해서 자신의 삶이 영유된다는 것을 모르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하겠다.

실제 우리 사회의 진화 방향을 보면 경쟁이라는 가치를 통해 발전이라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런데 그것이 우선적이면 아집과 오류에 대한 모든 부작용을 그저 성공이라는 결과에 밀려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은 부패와 부조리를 합리적 결과에 통합해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 것이라는 논리인데 이것이 경쟁을 부추기는 궁극적인 프로세스로 이해하다 보니 그에 맞지 않는 도적적인 방법론이 허술하거나 바보 같은 형식으로 인지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만보 주 ▶▷▶

만일, 인간이 혼자서 먹을 것을 만들고, 입을 것을 생산하고 집을 지어서 병이 걸려도 약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치유할 수 있다면 그만큼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경쟁이나 협력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혼자의 생각만을 가지고 혼자의 세상을 완성할 수 있다면 진짜로 행복한 것일지 어떨지 생각을 해보지만 정작 우리들의 세상은 그것 이상으로 다양한 모습을 통해 현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것이 또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쟁사회의 기준은 비약되어 독선적인 기득권자의 논리에 의해서 정리되어 버리는 약자, 또는 비 경쟁자들의 광기에 의해 몰리고 맙니다.

그 때문에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이해는 혼자가 아닌 다수, 모두를 위한 선택, 다수에 의한 논리적 접근을 완성형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다수의 선택이 오류에 빠지면 다들 자폭의 세계로 들어가지요.

선진적 생각의 정수라고 생각하는 경쟁의 가치보다 협동, 함께 생각하고 연결해가는 가치에 조금 더 주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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