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보 Jan 12. 2022

작은 거인 - 인생은 역시 코미디?

작은 거인

미국 / Little Big Man

MOVIE

서부 드라마 코미디

1970

감상 매체 TV VHS DVD BD


즐거움 50 : 44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6

Extra 10 : 9

78 point


사실 이 작품에 대한 감상 중 여러 가지 관점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더불어 한 인간의 인생이 이렇게 기구하도고 묘한 역사 속에서 함께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물론 영화에서 보는 드라마이지만 그런 모습들 전체가 가지고 있는 묘한 인연과 인연은 역시 대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과거에 보아왔던 여러 가지 서부영화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지요저에게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인상과 그곳 영화에 대한 감상 기준을 바꾸어준 영화가 몇 개 있는데 이 <작은 거인>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같은 작품들은 영화 속에서 비추어지는 미국민들 정서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 등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영국에 가게 된 친구와 영국에서 자란 친구들을 통해서 유럽에서 보는 미국에 대한 관점프랑스이탈리아 친구를 통해서 보게 되는 미국그리고 일본과 중국에서 보는 미국에 대한 관점의 차이라는 것도 언제나 세계적인 기록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특히 이 작품은 저에게 있어서 ~~ 나도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강한 동기부여를 전달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몇 번이나 보고 또 본 작품이지만 그 안에서 다시 느껴보는 거대한 인간의 삶 그 자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저는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가 TV 방송이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본 것이 아니라 초기 30분 정도 진행이 된 부분부터 보았습니다이후 영화가 좋아서 다시 앞부분부터 돌아보기 위해서 VHS를 구입했고 나중에 가서 DVD까지 구입해서 보게 된 작품이지요.

전체적으로 화질이 좋은 상황에서 보게 된 작품이 아니다 보니 여러 가지 추억도 미화된 부분이 있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아도 이 작품은 그 구성과 연결그리고 더스틴 호프만의 어벙하면서도 다양한 세대를 연기해 보여준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그 묘한 존재감이 정말 대단했지요더불어 이 작은 거인이라는 타이틀이 말하는 여러 가지 존재감도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반어적인 의미와 함께 그런 인생이라는 것을 그려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아서 팬(Arthur Penn)은 나름 이 작품을 코미디로서 장르화 시켰다고 말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블랙코미디라고 할 것 같습니다사회가 요구했던 영웅상과 그 영웅의 옆에서 자기 삶을 만들어간 작은 거인이라는 존재는 정말 아이러니한 인생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여신 [마리아] 등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