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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보 Jan 17. 2022

어메이징 스토리즈 Amazing Stories

세계 최초의 SF 잡지

[어메이징 스토리즈 : Amazing Stories] 세계 최초의 SF 잡지

1926년 4월, 미국에서 창간된 SF 잡지.

편집장이었던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에 의해서 [과학소설 : Scientifiction : Scientific + Fiction] 장르에 대한 명칭에 정의가 생겼다.

1939년까지 이 타이틀로 세상에 많이 알려졌고 세계 공상과학 취미인들의 대두를 사회에 확립시켰다.

시대적인 변화이기도 했지만 과학력의 증진을 통해서 그것이 바라볼 수 있는 미래상을 대중에게 알리고 어필한다는 점은 대단한 일이다. 참고로 1910~20년 전후에는 중국 철학과 무술 - 무협에 가까운 판타지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 동양인의 내적 성장에 대한 서양의 과학과 통찰의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들이 많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이 세상은 이후 코믹월드, 여러 만화잡지들의 세상을 열어가는 바탕이 되었다고 하겠다.


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Amazing_Stories



만보 주 ▶▷▶

이제 대충 알아맞히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만보가 무슨 놀라운 수집 능력이나 관찰력이 있어서 알게 되는 취미 로운 관점들이 아닙니다.

그냥 취미를 하다가 생기는 호기심만 조금 충족시키면 바로 알게 되는 것들뿐이지요.

휴고 건스벡이라는 인물이나 작품관에 대한 이해가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좋아서 이런저런 작품관들을 돌아보면 어느 정도 그 시작, 시발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저런 상사의 장르를 당당하게 최초로 까놓고 말한 오덕스러운 (속칭 성덕(聖德)에 속하는) 몇몇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휴고 건스벡은 그런 성스러운 영역에 속하는 인물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영어권 취미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휴고가 뛰어난 문장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고, 그가 가진 이해관계도 의외로 좁은 영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본다면 그냥 '라이트노벨 작가 정도'로 보는 것이 맞는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그런 장르의 개척과 주도하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은 그 시대 돌아보면 볼수록 놀라운 일이었다고 하겠지요.

좋고 나쁜 기준을 넘어서 그런 일을 했고 그런 것을 잘 정리해서 세상에 내놓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시대의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조금 더 시대가 바뀌어서 텔레비전 세대와 비 세대(휴고 건스벡에 의해서 만들어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코믹& 소설 월드)의 갈등 구조론은 퍼스트 건담 세대와 Z건담 세대의 변질만큼이나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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