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피디가 나보고 남의 작품 보지말라고 한적이 있다.
또 한 나의 오래된 친구도 남의 영향을 많이 받는...즉, 남 신경을 너---무 쓰는거 같다고 했다.
성격은 안그런데,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때 나타나는 현상.
창작활동을 계속 하고 싶고 지금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무라카미 하루키같은 경우 큰 스토리의 매력보다 문체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다움의 표현력이 대중에게 잘 먹혀 들어간것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연구 한답시고 다른 작가의 그림이나 글을 본다.
앞으로 전혀 다른 장르에서 영감이나 자극을 받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오늘 아침에 겨우 하게 되었다.
느리다.언제나 깨닫는게 말이다.
어쩌면 이 또한 틀린 것일수 있지만. 지금은 맞고 내일은 틀릴지언정 내맘대로 살고 내맘대로 글쓰고 그려야겠다.
세상 살면서 그나마 내맘대로 할수 있는 몇개 안되는 것이기도 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