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 무대의 주연은 구름이다.
먹구름과 뭉게구름이 주연의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한다.
하늘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찬찬히 걸으며 지켜보는 일,
습기 가득한 걸음이지만
멈춤 수 없는 즐거움이다.
조만간 먹구름은 물러가고
이제 쨍쨍한 여름이란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지.
한 여름의 하늘의 주연은
해님일까 아니면 구름?
땀내 가득한 발걸음으로 지켜봐야겠다.
이야기를 모아 삶을 짓습니다. 읽고, 쓰고, 종종 강연도 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