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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 Kong Sep 02. 2017

블루 제이스의 September Call-ups

총 5명의 선수가 우선 기회를 받게 되었다



블루 제이스의 September Call-ups

5명의 선수가 우선 기회를 받게 되었다


(출처: Blue Jays Facebook)


9월의 시작과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명의 선수가 우선 콜업되었다. 


2016시즌 September Call-ups

9월 초: Ryan Tepera / Danny Barnes / Matt Dermody / Dalton Pompey / Darrell Ceciliani
9월 말: Aaron Loup / Bo Schultz / Chris Smith / Andy Burns(현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로는 Teoscar HernandezMichael Saunders, 내야수로는 Luke MaileRichard Urena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수 Carlos Ramirez가 9월의 시작과 함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지난 시즌 3명의 투수와 2명의 외야수를 콜업시켰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제이스는 투수는 Carlos Ramirez 단 한 명만을 콜업하고 나머지를 야수들로 채웠다. 이는 Ryan Tepera, Danny Barnes 그리고 Dominic Leone이 작년과 달리 불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외야수

(왼쪽: Teoscar Hernandez / 오른쪽: Michael Saunders)


Francisco Liriano 트레이드를 통해 제이스에 합류했던 Teoscar Hernandez가 콜업되었다. 트레이드 직후 제이스의 트리플-A에서 0.175의 낮은 타율로 고생했던 그이지만, 최근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6타수 11안타로 성적을 0.222/0.294/0.505까지 끌어올렸다. Gibbons 감독 역시 트레이드 전까지 휴스턴의 트리플-A팀에서 0.261/0.369/0.485의 슬래쉬라인과 홈런과 도루를 모두 12개씩 기록한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제이스로 돌아온 Michael Saunders도 콜업되었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FA계약을 맺고 제이스를 떠난 그는, 필리스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DFA되었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제이스에 돌아왔다. 콜업 직전까지 트리플-A에서 0.274/0.321/0.404의 슬래쉬라인과 홈런 2개에 그치고 있었지만, 2016시즌 전반기동안에만 19개의 홈런을 쳐냈던 경험을 무시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금요일 경기에서 선발 우익수로 출전한 Hernandez는 4타수 1안타를, 좌익수로 교체되어 들어온 Saunders는 1타수 무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내야수

(왼쪽: Luke Maile / 오른쪽: Richard Urena)


제이스의 모든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Luke Maile가 다시 빅리그로 돌아왔다. 사실 제이스의 주전 포수를 맡고 있는 Miguel Montero의 형편없는 도루 저지 능력과 백업포수를 맡고 있는 Raffy Lopez의 공수양면 모두에서의 엉망진창인 모습을 감안했을 때, Maile의 콜업은 기정사실과 같았다. 무릎부상에서 회복한 Maile는, 주전포수 Russel Martin이 시즌 중에 복귀하지 못하게 된다면, 시즌 끝까지 주전포수 자리를 지키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유격수 Richard Urena 콜업은 다소 의외인 측면이 있다. 2017시즌 MLB.com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 94위에 오른 그이지만, Rob Refsnyder가 이미 내야 뎁스를 채워주고 있는 상황에서 센터 내야수를 먼저 콜업한 것은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더블-A에서 0.247/0.286/0.359의 슬래쉬라인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주로 내야 대수비 요원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금요일 경기에서 백업 포수로 출전한 Maile는 2타수 무안타를, 대수비로 출전한 Urena는 1타수 1안타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투수

(Carlos Ramirez)


외야수에서 투수로 컨버젼에 성공한 Carlos Ramirez 콜업되었다. 그는 2014시즌 투수로 포지션을 바꾸고부터 지난 4시즌동안 구원투수로만 등판해 148.2이닝 ERA 2.48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콜업 직전까지 25경기동안 ERA 0.00을 유지하고 있었다.


(금요일 경기에서 연장 10회 빅리그 무대를 밟은 Ramirez는, 올라오자마자 Tim Beckham과 올스타 3루수 Manny Machado를 각각 삼진 처리했다. 그는 그렇게 10회와 11회, 두 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Next Move

(Rowdy Tellez)


9월의 시작과 함께 5명을 콜업했지만, September Call-up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이스의 Active Roster는 아직 30명으로, 규정상 10명의 선수로 추가적으로 콜업할 수 있다. 물론 40명의 자리를 모두 채우지는 않겠지만, 9월 한달동안 시간이 흐르며 추가적인 콜업이 생길 여지는 많다.


제이스는 2014와 2015시즌에 각각 5명, 3명의 선수를 추가로 콜업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Aaron Loup, Bo Schultz, Chris Smith 그리고 현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Andy Burns를 추가로 콜업했다. 현재 제이스의 로스터에는 아직 Anthony Alford, Dwight Smith Jr.와 같은 정상급 외야 유망주들과 부상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내야수 Devon Travis 그리고 팀의 핵심 거포 1루 유망주 Rowdy Tellez등이 남아 있다. 


최근 15경기에서 4승 11패를 당하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탈락한 블루 제이스에게 이번 가을은, 새로운 가능성들을 찾고 다음 시즌의 대권도전을 위해 내실을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제이스의 유망주들에겐 이번 9월이 기회가 될 것이다.



참고/출처: As September hits, Blue Jays begin shuffling lineup/Toronto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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