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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입국장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인천공항 입국장.
첫 만남, 오랜만의 만남, 일인 만남, 가슴 저미는 만남.. 다양한 만남의 모습이 있지만 특정할 수 없는 만남의 장소.
무심한 듯 지나가는 도착정보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스르르 문이 열릴 때마다 고개를 들고 이리저리 살피는 시간들.
나에게 이 시간은 늘 긴장, 두근거리는 설렘이다.
어떻게 표현해야 이 느낌, 이 순간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어서 오시오!
나의 기나긴 방황이 세상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