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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동욱 May 15. 2020

한달머니 DAY15: 준비와 새로운 생각들

이런저런 관계로 전복을 오늘 사서 찍지 못했고 도매처 사장님께 내일 찾아가서 전복을 찍을 예정이다. 대신 오늘 하루 이런저런 시장들을 조사하며 상세페이지 기획은 마무리했다. 




요즘 내가 하는 생각 중의 하나란 누군가에게 가치를 줄 것이 무엇이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즐겨듣게된 유튜버 중의 한 명이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비즈니스 모델을 얹히면 그것이 사업이 된다는 말에 큰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세페이지를 기획하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돈을 벌어보자고 하는 사람들이 사실상 사업을 제대로 확장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보관할 창고가 없어서이다.  물건이 됐든 수산물과 같은 생물이 됐든 사입할 물건들을 보관할 일반창고 또는 저온, 냉동 창고, 수산물을 보관할  수조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심과는 다르게 내가 사는 이러한 끝단 지방은 토지 가격과 그에 따른 창고 시설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내가 아는 곳 중에서는 빈 창고로 유지되는 곳도 있다.) 대한민국은 1일 생활권이기 때문에 창고가 지방 끝에 있든 상관은 없을 텐데 판매자들이 소싱하는 물건들을 보관해주는 창고 사업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값싼 가격에 소싱 물건을 저장해주거나 위탁 배송해주는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그게 일반창고가 되었든 저온창고가 되었든 수산물을 담을 수조가 되었든 만에하나 비즈니슬로 발전을 못하더라도 수요가 있을 가치가 있는 일임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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