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잠자리에 눕는 시간까지의 시간을 좀 더 짜임새 있게 계획해야겠다. 기쁜 마음으로 퇴근하고 집에 왔지만 오늘도 퇴근하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니 오후 11시가 금세 되었다. 퇴근 후 집 도착시간은 5시 반, 정상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려면 10시 반 전에는 수면에 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퇴근 후에 나의 시간이 총 5시간이란 것인데 이 시간 동안 씻고 밥 먹고 독서하고 스토어까지 하며 거의 모든 일들을 수행해야 한다.
식단과 수면관리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좀 더 짜임새 있는 시간관리가 매우 필요해 보인다. 오늘은 쇼핑몰 관련해 작업 공부도 할 시간도 없이 금세 시간이 이렇게 되었고 이런 늦은 시간에는 몸의 피로와 졸음이 쏟아져 집중도 있는 작업이 불가하다.
그나마 정신적 휴식기가 유튜브에서 웃긴 동영상들을 찾아보는 정도가 거의 다인데 이것마저 포기하면 내 삶은 너무 가혹한 것 같다.
시간을 늘리고 집중력을 기르는 차원에서라도 출퇴근 시간 차 안에서 책을 읽는 등 가용시간을 늘릴 방법이지만 오래가지 못해 튕겨내게 되고는 한다. 그냥 행동한다라는 무작정 계획 하기보다는 좀 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선 데일리 리포트를 적고 핸드폰 사용기간을 파악할 수 있는 어플을 다시 구동시켜 내 행동반경을 좀 더 관찰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 짧은 시간이니 밀도 있게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