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위를 하는 꿀팁!!
자위에도 방법이 있다는 거 아세요?
출처는 구글이미지자위(Masturbation)에도 올바르고 안전한 방법이 있는 것 아시나요?
흔히 자위라고 하면 음란물를 보면서 흥분도를 올리고 성기를 만지거나 문지르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하지만 사실 이는 건강한 성활동의 관점에서는 올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음란물이라는 것 자체가 철저히 남성 위주로의 시각으로 연출된 컨텐츠이고 음란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새 더 강한 자극을 주는 음란물을 더욱 찾게 되는데 이는 현실에서 섹스를 하는데 있어서 성적 흥분이나 사정을 하는 역치를 너무 높여버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올바르고 안전한 자위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 지 알아 보도록 하죠.
1. 손과 성기를 깨끗하게 씻는다.
- 자위는 결국 나 자신과의 섹스입니다. 몸의 구석 구석을 탐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손으로 만지게 되면 오히려 질염과 요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생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죠.
2. 음란물을 보지 않고, 내 몸에 집중한다.
- 앞서 말했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음란물로 나의 성욕을 촉진시키지 않는 겁니다. 약간의에로틱한 영화 정도는 괜찮아요.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나 성적 환상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천천히 내 몸의 부위 및 성기를 만지며 어느 부위에서 더 좋은 느낌이나 기분이 드는지 탐색을 해보세요. 느긋하게 좋은 느낌을 유지해보기도 해보고 어떤 자세에서 더 좋은 느낌이 드는지, 어느 부위를 만졌을 때 더 좋은지를 찾아가보는 일종의 ‘내 몸 보물찾기’ 과정에 온전히 몰입해보세요.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 몸 전체에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각을 온전히 느끼고 맡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내 몸을 탐색하는 방법이 어려울 경우에는 가벼운 섹스토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단계적으로 천천히 진행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그 과정에서 오르가즘에 다다를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좋은 느낌에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모든 섹스에서 강렬한 오르가즘에 도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섹스를 하기 전의 감정의 교류, 전희 등도 모두 섹스의 큰 부분이기 때문에 자위에서도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 대표적인 성감대는 바로 성기죠. 남성은 음경, 여성은 클리토리스가 성감을 느끼는 기관입니다. 그러나 꼭 음경이나 클리토리스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어요. 사실 우리 몸에는 우리 몸의 부위만큼 많은 성감대가 존재합니다. 뜻밖의 부위에서 기분 좋은 느낌을 발견할 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3. 혼자 있을 때 편안한 시간과 장소에서 한다. (급하게 불안하게 하지 않는다.)
-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이 화장실에서 급하게 하고 나온다든가 타인에게 노출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 어디가 성감대인지 탐색하는 과정에서는 집중력도 꽤 필요한 작업이 바로 자위입니다.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위해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하도록 하세요.
기본적으로 우리의 성반응이 정상적으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자율신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어요. 여기서 오르가즘과 같은 성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바로 부교감신경입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상황은 일반적으로 ‘누군가에게 쫓기는 상황’을 상상하시면 돼요. 긴장돼서 소화도 안 되고 불안해지고, 도망칠 생각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 바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느긋하고 늘어지고 소화도 잘 되고 편안한 상황이 바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황이에요. 인간의 성반응은 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기쁨을 느끼는 호르몬들의 분비도 활성화되고 우리가 오르가즘을 느끼기 좋은 상태가 되도록 혈관이 확장되는 등, 신체 반응을 유도합니다. 성적 쾌감을 얻기 위해 하는 자위인데 불안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침범 받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한다면 제대로 즐거움을 얻기는 정말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온전히 내 몸의 반응에 집중해보세요.
4. 자위가 끝난 후에 생식기와 손을 깨끗이 씻고 흔적을 정리한다.
- 자위가 끝나면 땀이나 정액, 질 분비물과 같은 여러 분비물들이 주변이나 손에 뭍게 됩니다. 자위는 곧, 나 자신과의 섹스라고 말씀드렸죠. 따라서 자위가 끝나면 그 흔적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우리 몸도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하는 것이 건강도 지키고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자위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행동입니다. 잘만 이루어진다면 건강에도 좋아요. 섹스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운동 효과도 있고 충분한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부교감 신경의 이완을 통해 성적 해방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위는 우리의 환상을 탐험하고 무엇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지 발견하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이에요. 게다가 자위는 임신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파트너의 상황과 상관없이 시행할 수도 있으니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섹스일지도 모르겠다란 생각마저 듭니다. 단, 어떻게 건강하게 안전하게 하느냐는 역시나 지켜야 할 것들이 있으니 반드시 건강한 자위 방법을 인식하고 우리의 프라이버시와 건강을 지키면서 우리 몸을 알아가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