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할머니가 될거야

by 망청이

장도연.
그녀는 아마 지금 이 시대,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개그우먼 1위일 것이다.

큰 키에 숏컷 머리가 잘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패션 감각과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은

외모도 스타일도 아닌,

유쾌함이다.


나는 유쾌한 사람들을 늘 동경해 왔다.
어떻게 하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타고나는 기질도 있겠지만
어쩌면 견고하고 단단한 마음이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깎아내리지 않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가볍게 웃고,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그 힘.

나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
누군가가 나를 어렵게 대하는 것이 싫고,
서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를원하기 때문이다.


유쾌하다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함께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어
누군가 나에게 “어떤 사람으로 늙고 싶나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유쾌한 할머니요.”
삶의 매 순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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