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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김경화의 감사일기장 0512

감사일기장

by 초아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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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詩는 밤에 방문을 열고 들어올까?

디카시와 씨름하느라 또 2시에 잠 들었다.

오현주쌤 만나려면 5시 50분에 줌을 켜야 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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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수면의 총량이 있어서 7시간이 보장되지 않으면

다음날 저혈압과 울렁거림, 길거리에서도 걸으면서 잠을 잔다

일어나지 못했다

지금 나의 항변


하지만 나는 이제 이렇게 생각한다

"오히려 좋아"

"괜찮아"


감사 일기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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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오현주 샘의 아침 13분 강의를 들으면 기상한 내가 감사하다

2. 지지난 주 배운 블로그로 꽤 열심히 블로그 활동했고, 쉼 없이 뛰는 내가 너무 감사한 아침이다. 평생학습관에서 배우기 시작한 여러 가지가 출발점이 되어 나는 지금 디카詩 강의까지 하게 되었다. 강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정시와 디카시도 잘 쓰고, 치유 문학인 디카詩를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그 놀라운 행복을 즐기게 하고 싶다. 그 꿈이 있는 오늘 아침이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내가 잡았던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손을 그리고 5년 동안 매일 디카시와 행복했던 또 다른 시니어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도 삶의 비법, 에너지, 의욕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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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일 아침 두렵고 떨리고 긴장되지만, 강의가 끝나고 나면 잘했다를 반복하지만,

나는 분명 이 길에서 인생의 의미를 새기게 될 것이다.


3. 데이트에 바쁜 큰아들이 아침에 또 못 일어났다. 출근하지 않아 하고 싶어 했다. 마음에서 월요일에 출근을 그것도 바로 아침에 .... 약간 마음에 동요가 일어났지만 나의 동요됨을 그대로 표출하면 그 파장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마음을 잘 진정시켰고 2분 동안 파장을 누른 뒤 아들에게 카톡으로 이름을 부르고 하트를 뿅뿅 날렸다.


네가 월차 6월에 많이 써야한담서 그래서 출근해야 하는 줄 알았지 이 달에 쓸 것 없다고


이렇게 날렸더니 큰 아들에게서 답장이 왔다




어머니도 조은 하루 보내세요 챙겨줘서 칭찬해~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게 된 우리 모자가 감사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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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카시창작지도사 과정을 수료하였지만 감히 강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내 절친(20년 큰언니) 문쌤이 구립신내 복지관에서 8주 차 디카시 강의의 다리를 놓아주셨다. 28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디카시는 시놀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지금이 감동이고 감사고 기적이다


4. 나는 무엇보다 좋은 사람으로 나이 먹어가고 싶다. 저 사람 옆에 가면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아

가장 큰 우리 남편에게 좋은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다. 적어도 나는 90까지 살고 싶다. 그러려면 남편은 99세다. 건강하게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을 새기는 아침이 감사하다


5. 노인보호요양사 시험이 5월 28일이다. 어제는 대학원 수업과 노인보호요양사 문제 풀이에 하루가 지쳐갔지만, 남편이 생기 있는 얼굴로 경화표 냉면이 먹고 싶다고 했다. 기쁘고 감사한 표정으로 냉면을 만들어서 작은 아들까지 맛있게 먹었다는 감사 인사를 받았다. 그래서 버겁고 지쳤던 하루가 감사하다. 요리를 힘들지 않고 기쁘게 할 수 있는 내가 감사하다.



"혼자서 모든 걸 하려고 하지 말아요"


내가 내밀었던 작은 손 어떤 용기를 내고 싶은지


경화표 강의가 곧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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