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

5. 작가 소개 : 약수 출생, (중략)

by 변덕텐트



5. 작가 소개 : 약수 출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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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비스트 조형준.
1997년생,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출생. 인생의 절반 이상을 서울시 중구 약수동에서 자랐다.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삶을 배워가고 있으며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고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했기에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고 사람을 만나곤 했다.




외로움과 고독과 같은 사색이 많아, 감정선이 고운 편은 아니다. 그러던 중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한때 우연하게 위안이었던 적도 있었다.
우울할 때면 신나는 노래보단 우울한 노래를 많이 듣는다. 몇 날 며칠이고 한 곡만을 주구장창 듣고 있기도 한다.
삶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사회복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갈 때 ‘나’란 사람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은은한 향기가 되어 꽃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스며들어 ‘나’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에게 ‘약수’란 동네는 더욱 중요한 것이었다. 그 아키비스트의 모든 생애가 담겨있는 별거 아닌 동네가 그에겐 앞으로 먼 미래를 가슴 깊이 새기게끔 도와주는 원천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아키비스트가 되기로 했을까?
기쁨을 알기 위해선 슬픔을 알아야 하고, 더하여 이별을 알기 위해선 이별을 해봐야 하기에 아키비스트는 아키비스트(기록하는 사람)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기록은 슬픈 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잘은 되지 않지만 아키비스트는 지금도 계속해서 담을 넘으려는 중이다.
담 건너편에선 아직 보이지 않지만, 그가 담을 넘었을 때 사방에 긁혀있는 월담의 상처가 그간의 세월을 대변해줄 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약수동 아키비스트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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