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愛人)의 러브 레터를 연재하며

나는 감동(感動), 감루(感淚)할 것이다.

by 초들

내 애인(愛人)의 러브 레터를 연재하며




지난 2023.06.20.(화)에 브런치북 ‘가슴 시린 러브 레터 1’을 발간했다.

이어서, 2023.08.31.(목)에 브런치북 ‘가슴 시린 러브 레터 2’를 발간했다.

그리고 2023.09.01.(금)부터 매거진 ‘가슴 시린 러브 레터 3’을 연재했고,

이 매거진을 2023.12.31.(일)에 '가슴 시린 러브 레터 3'과 2024.01.01.(월)에 '가슴 시린 러브 레터 4'를 발간했다.

‘가슴 시린 러브 레터 1,2,3,4’는 내가 여자 친구(이하 여친)에게 보낸 편지글이었다.


1978.11.02.(목)부터 1981.12.24.(목)까지 42~45년 전, 몹시 가난하고 외로웠던 나의 20대 청춘 시절에 내 여친과의 풋풋한 연애담(戀愛談)을 진솔하게 담았다. 주요 내용은 여친과의 첫 만남,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독서(讀書), 나의 병아리 교직 생활, 여친의 재수(再修) 과정, 이어진 여친의 대학 생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집안 형편으로 인한 나의 가슴 시린 이야기, 두터운 신앙생활 이야기가 주종(主從)을 이룬다. 가난은 나를 항상 칠흑 같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게 했고, 끊임없이 내 마음 작은 방(房)으로 파고들어 오는 좌절, 아픔, 외로움을 맞이해야만 했다. 하지만 반면에 내일로 나아가려는 용솟음치는 소망을 편지지 위에 강렬히 토해내야만 했다. 특히, 그 무엇보다도 현재 나의 여친과 나 사이의 애정(愛情)이 글 속에서 아프게 춤을 췄다.


이제, 나는 ‘가슴 시린 러브 레터 5’를 연재하려고 한다.


'가슴 시린 러브 레터 5'는 나의 여친이 나처럼 가난함으로 인한 좌절, 아픔, 외로움 속에서도 소망을 품고 내일로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와 부지런함을 담은 편지글이다. 내 여친은 애정 뿜뿜 담은 언어의 유희로, 초로(初老)에 들어서 제법 성숙한 내 가슴에 뒤늦은 사랑의 불꽃을 활활 지핀다. 편지글의 양이 많고, 내용이 아주 뜨거워(?) 가슴을 델 수도 있다. 다소 민망스러운 사랑 표현도 많다. 가능하면 나의 여친의 열정적인 사랑 표현을 싹둑 자르지 않고 가감 없이 공개하려고 한다.


여친이 지금 나의 아내인 만큼 철저히 검열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아내에게는 지난날의 편지글이 다시 아픔 되어 가슴을 찌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쩜 싫어하지 않을까? 아직도 가슴속 한편에는 크고 작은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감추고 싶은 추억일 수 있기에.


나는 브런치 글방에 숨어서 비밀리에 워딩 하겠지만, 아내의 불시검문으로 비호감 내용을 사정없이 삭제당할지도 모른다. 시력(視力) 좋은 아내의 매 같은 눈을 요리저리 잘 피해야겠다.



나의 20대, 그 시절 내 여친의 가슴 아픈 연애 이야기는 지금 되돌아보니, 아름답고 소중했던 추억 덩어리이다. 그래서 나의 20대 청춘을 강렬히 예찬하고 싶다. 누구든지 20대 질풍노도의 시절의 다양한 청춘 이야기가 있을 것이며, 그 시절을 한없이 그리워할 것이다.


드디어 빛바랜 내 여친의 편지 보따리를 풀어 보겠다.
해 묶은 편지 속에서 어떤 사연들이 고개를 쏙쏙 내밀지 자못 궁금하다.
아무래도 나는 감동(感動), 감루(感淚)할 것이다.



이제 독자 여러분을 42~45년 전, 나의 여친의 20대 청춘 시절로 소환하고자 한다. 본 작가와 비슷한 세대를 살아온 작가님들에게는 지나온 20대 청춘의 추억을 되살려 말랑말랑한 사랑을 되찾길 바라며, 젊은 독자들은 베이비부머 아빠엄마 세대의 청춘을 응원하고 공감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애인의 러브 레터를 읽으며, 나의 여친에게 따뜻한 라이킷과 격려의 댓글을 한가득 선물해 주길 기대해 본다.


항상 구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는 브런치 글방으로 총총 발걸음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