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기 6장 2화

창업을 바라보는 한일 간의 차이

한국과 일본에서 창업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몇 가지 문화적, 사회적 차이가 존재한다.

이 차이는 창업 생태계와 창업자들의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아래에 두 나라의 주요 차이점을 설명하겠다.

1. 사회적 인식과 문화적 차이

한국

- 도전과 혁신: 한국은 비교적 도전적이고 혁신을 중시하는 문화가 강하다.

특히, 젊은 층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스타트업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 성공과 실패에 대한 시각: 성공한 창업가들은 사회적으로 큰 존경을 받으며, 실패 역시 도전의 일부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실패를 통한 배움을 강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 빠른 시장 변화: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에 민감하며, 이를 활용한 창업 기회가 많다.

일본

- 안정과 신뢰: 일본은 전통적으로 안정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문화가 강하다. 이는 창업보다는 대기업 취업이나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비교적 강한 편이다. 실패한 창업가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가 낮아 재도전이 어려운 환경이다.

- 보수적인 접근: 일본은 신중하고 보수적인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창업의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안정적인 경로를 선택하는 원인이 된다.

2. 정부와 사회의 지원

한국

- 적극적인 정부 지원: 한국 정부는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재정적, 비재정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 스타트업 생태계: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 생태계가 크게 발전하였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창업 허브가 형성되었다. 엔젤 투자자, 벤처 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일본

- 정부의 신중한 지원: 일본 정부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보수적인 지원이 많다.

- 성숙한 생태계: 일본은 비교적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도쿄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창업의 속도와 규모에서는 한국보다 느린 경향이 있다.

3. 교육과 네트워크

한국

- 창업 교육의 확산: 많은 대학과 교육 기관에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활발한 네트워킹: 다양한 창업 관련 이벤트, 세미나, 해커톤 등이 활발히 개최되며, 창업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일본

- 전통적 교육 시스템: 일본의 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전통적인 직업 경로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 조직적 네트워킹: 일본은 기존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중시하며, 창업가들이 기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

한국과 일본의 창업에 대한 시각은 문화적, 사회적 배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한국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중시하며,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반면, 일본은 안정성과 신뢰를 중시하며, 신중하고 보수적인 접근을 선호한다.

이러한 차이는 두 나라의 창업 생태계와 창업가들의 행동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과 일본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에서 차이가 있다.

두 나라의 주요 차이점을 설명해 보겠다.

1. 지원 기관

- 한국: 주로 중소벤처기업부(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MSS), 창업진흥원(Korea Institute of Startup & Entrepreneurship Development, KISE), 중소기업진흥공단(Korea SMEs and Startups Agency, KOSME) 등이 스타트업 지원을 담당한다.

- 일본: 경제산업성(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 METI), 일본무역진흥기구(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 JETRO),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SME Support, Japan) 등이 주요 기관이다.

2. 지원 프로그램

- 한국:

  - 창업지원금: 예비 창업패키지, 초기 창업패키지 등 다양한 단계별 창업 지원금이 제공된다.

  - 기술 개발 지원: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연계하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 글로벌 진출 지원: K-Startup Grand Challenge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촉진한다.

  - 멘토링 및 인큐베이션: 다양한 창업 보육 센터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멘토링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일본:

  - 창업 지원 펀드: METI와 JETRO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를 운영한다.

  - 기술 혁신 지원: J-Startup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 글로벌 연결: JETRO는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매칭, 현지 시장 조사, 법률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다양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하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3. 규제 완화 및 제도적 지원

- 한국:

  - 규제 샌드박스: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세제 혜택: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해 세금 감면 및 면제를 제공하며,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도 있다.

  - 창업 비자: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창업 비자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 유치를 촉진한다.

- 일본:

  - 규제 개혁: 국가 전략 특별구를 통해 특정 지역에서 규제를 완화하여 신사업을 촉진한다.

  - 세제 지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세액 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도 있다.

  - 스타트업 비자: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비자를 통해 일본에서의 창업을 장려한다.

4. 교육 및 네트워킹

- 한국:

  - 창업 교육 프로그램: 대학 및 민간에서 다양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창업 캠프와 해커톤 등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게 한다.

  - 네트워킹 이벤트: K-Startup Week와 같은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일본:

  - 스타트업 교육: 대학과 민간에서 다양한 창업 교육 및 워크숍을 제공한다.

  - 네트워킹 기회: Slush Tokyo와 같은 대규모 스타트업 이벤트를 통해 네트워킹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결론

한국과 일본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국의 경제 및 산업 환경에 맞춰 지원 방식을 최적화하고 있다.

한국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글로벌 진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본은 규제 완화와 글로벌 연결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