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첨단의료 2부 2장 2화, 3화
NK세포요법, 암 게놈의료
2부 2장 2화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재생의료 분야 세포요법 특별 스터디 그룹 제3차 회의(11월 15일)에서 요네미츠 요시카즈(米滿吉和: 규슈대학 대학원 약학연구원 교수) 씨가 'NK세포의 기능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 전략'의 제목으로 강연했다.
작년에 큰 호평을 받았던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재생의료분야 세포요법 특별 스터디 그룹은 올해도 3회 시리즈로 전달되었다.
좌장은 규슈대학 대학원 약학연구원 교수인 요네미츠 요시카즈 씨, 부좌장은 밀테니바이오테크 대표이사 사장인 오츠키 요시토(大槻義人) 씨였다.
제1회(7/22)는 후지와라 히로시(藤原弘: 미에대학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개별화암 면역치료학 교수)씨가 「백혈병·암에 대한 유전자 개변 T세포를 이용한 신규세포 면역요법의 개발」이 주제였다.
제2회(9/12)는 고바야시 히로시(小林博司: 도쿄 지케이카이(慈惠會) 의과대학 종합의과학연구센터 유전자치료연구부 교수) 씨의 '뮤코다당증 II형에 조혈모세포를 표적으로 유전자 치료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강연이었다.
제3회(11/15)는 좌장 요네미츠 요시카즈 씨가 「NK세포의 기능을 이용한 새로운 암치료 전략」을 주제로 그동안 집대성한 내용의 강연을 해주었다. 요네미츠 그룹에서는 암 면역세포의 기능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phenotype(표현형)의 NK세포 배양에 성공하였다. 이 새로운 NK세포가 고형 종양에 강한 항 종양 효과를 나타냄을 발견했다. 그 세포를 제제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인 GAIA BioMedicine사를 설립하여 기술이전을 실시하였다. GMP/GCTP 제조 기술을 확립한 후, 3개의 임상시험도 시작되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의 제조관리 및 품질관리에 대한 기준
*GCTP(Good Gene, Cellular and Tissue-based Products Manufacturing Practice): 재생의료 등 제품의 제조관리 및 품질관리에 관한 기준
이번 강연에서는, 현재의 임상시험에서 얻고 있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와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는 세포 특성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다. 그 프로세스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새로운 치료 전략의 전망도 언급하였다.
어젠다는 아래와 같다.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재생의료 분야 '세포요법' 특별연구회(2024년 제3회)
일시: 11월 15일
프로그램
1. 개회사
2. 좌장 인사: 요네미츠 요시카즈(규슈대학 대학원 약학연구원 교수)
3. 부좌장 인사: 오츠키 요시토(밀테니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4. 강연: 'NK세포의 기능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 전략'
강사: 요네미츠 요시카즈
5. 질의응답
6. 폐회사
<보충 설명>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활용한 새로운 세포치료 전략은 암,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NK세포 기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CAR-NK 세포 치료제 개발
기존 CAR-T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CAR(Chimeric Antigen Receptor)를 NK세포에 도입하는 방식이다. CAR-NK 세포는 자가면역 반응이 적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면서도 T세포 기반 치료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어 한국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2. NK세포 배양 및 증식 기술 향상
NK세포는 자연 상태의 수가 적어 치료에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량 배양과, 면역력 증진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NK세포 치료제를 상용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치료제의 내구성 및 지속력 강화
NK세포의 수명이 비교적 짧아 치료 효과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수명을 연장하거나 반복 투여를 통해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생체 내에서 NK세포가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통한 내구성 강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4. 면역체크포인트 차단제와의 병용 치료
PD-1, PD-L1과 같은 면역체크포인트 차단제와 NK세포 치료를 함께 사용하여 기능을 더 강하게 활성화하는 전략이다. 이 병용 치료법은 암 치료에 특히 유망한 것으로, 한국 내 많은 제약회사와 연구소가 이 방법을 통해 NK세포의 잠재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고 있다.
5. 유전자 변형 및 CRISPR 기술 도입
NK세포의 유전적 특성을 조작해 특정 암세포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NK세포의 항암 활성화 능력을 강화시키거나 특정 항원에 반응하도록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는 암 치료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전략들은 NK세포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RISPR(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DNA의 특정 유전자를 정밀하게 변형, 편집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생명공학과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정 DNA 서열을 인식해 절단하고, 이후 원하는 DNA 서열로 교체하거나 특정 유전자 기능을 억제 또는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다.
2부 2장 3화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게놈 의료부회 2024년 제4회 강의(11월 19일)에서, 나카가마 히토시(中釜齊: 국립암연구센터 이사장) 씨가 「암 게놈 의료와 정보의 이용 및 활용」의 타이틀로 강연한다. 2024년 최종회인 제4차 유전체의료부회는 국립암연구센터 이사장 나카가마 히토시 씨를 강사로 초빙하여 강연을 듣기로 하였다.
일본 암 의료와 연구를 견인하는 국립암연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나카가마 씨는 개정된 암 기본법의 전국 암 등록 사업이나 희귀 암 및 난치 암 연구사업을 선두에 서서 이끌고 있다. 게놈 의료를 이용한 암 신규 치료 개발의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 환자의 정신적인 불안이나 치료 후 사회 복귀와 관련되는 문제 해소 등에도 눈을 돌려 종합적인 암 의료의 제공과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암 환자 및 그 가족을 포함한 국민의 바람이나 기대를 넓게 과제로서 반영하고 그 해결을 향해서 몰입하고 있다. 모든 암 환자와 가족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의료제공 체제와, 연구 기반을 갖추기 위한 국립암연구센터의 대책과 목표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나카가마 씨의 약력을 소개한다.
1982년 도쿄대학 의학부 졸업
1990년 도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조교
1991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암연구센터 연구원
1995년 국립암센터연구소 발암연구부 발암촉진물질 연구실장
1997년 국립암센터연구소 생화학부장
2007년 국립암센터연구소 부소장
2010년 국립암연구센터 연구소 부소장
2011년 국립암연구센터 연구소장
2012년 국립암연구센터 이사
2016년 국립암연구센터 이사장
당일 어젠다는 아래와 같다.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게놈의료부회 2024년 제4회 강의(통산: 제24회)
일시: 2024년 11월 19일(화) 15:00~17:00
회장: 21세기 메디컬연구소(도쿄시 분쿄구 코이시카와)
프로그램
1. 개회사
2. 좌장 인사: 아부라타니 히로유키(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시니어 리서치 펠로우)
3. 강연: '암 게놈 의료와 데이터 활용'
강사: 나카카마 히토시(국립암연구센터 이사장)
4. 질의응답
5. 폐회사
<보충 설명>
우리나라에서도 암 게놈 의료와 데이터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국가 차원의 게놈 데이터 구축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프로젝트: 정부는 암, 희귀 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정밀 의료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의 역할: 국립암센터는 암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암 등록 통계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2. 게놈 의료 활용
맞춤형 항암 치료: 국내 여러 병원에서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암 치료 방식을 결정하는 정밀 의료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암 유전체 검사 서비스: 암 환자에게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적합한 항암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3. 연구 및 협력
K-MASTER 사업: 정부 주도로 암 정밀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여, 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치료 연구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 국내 대학, 병원, 기업이 협력하여 유전체 기술을 발전시키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4. 도전 과제
데이터 통합과 표준화: 병원과 연구 기관 간의 데이터 호환성과 공유가 제한적인 경우가 있어 이를 통합하고 표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윤리적 문제: 유전체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윤리적·법적 논의가 중요하다.
결론
우리나라의 암 게놈 의료는 데이터 기반 치료로 점차 전환하고 있지만,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향후 국가 차원의 데이터 통합과 정책 지원이 강화된다면,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구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