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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첨단의료 3부 1장 5화

의료 디지털화(DX)

by 글사랑이 조동표

오는 2025년 6월 9일,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21세기 의료 DX 포럼 2025년 6월 강의에서 「의료 DX의 과제 2: 다양한 케이스에 대응 가능한 DX 실현을 위해서」의 타이틀로 구로다 토모히로(黑田知宏: 교토대학 의학연구과 부속 의료 DX 교육연구센터 센터장, 의학부 부속병원 의료정보기획부 부장 겸 교수) 씨가 강연을 한다.

*DX: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대전환)


「21세기 의료 DX 포럼」은, 가토리 테루유키(香取照幸: 전 후생노동성 연금국장, 효고현립대학 대학원 사회과학연구과 특임교수, 전세대형 사회보장 구축회의(전사 회의) 구성원) 씨에게 단장을 부탁해, 의료 DX의 의미, 현상, 진전, 그리고 과제를 테마로 회의를 실시해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작년 5월에 강연한 교토대학 의학연구과 부속 의료 DX 교육연구센터 센터장이며, 의학부 부속병원 의료정보기획부 부장 겸 교수인 구로다 씨에게 재차 강연을 부탁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많은 국민에게 마이넘버카드가 보급되어 보험증과의 연계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국민, 의료 종사자 모두 많은 메리트를 누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고, 새로운 의료 DX 진전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본 강연에서는 구로다 교수가 작년 12월에 닛케이신문에서 이야기하였던 의료 DX의 과제에 대해, 보다 상세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과 동시에, 향후 어떠한 형태로 진행시켜 가야 할지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당일 어젠다는 아래와 같이 예정되어 있다.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21세기 의료 DX 포럼 2025년 6월 강의

일시: 2025년 6월 9일(월) 14:00~16:00

회장: 21세기 메디컬연구소(도쿄도 분쿄구 코이시카와)


프로그램

1. 개회사

2. 좌장 코멘트: 가토리 테루유키(21세기 의료 DX 포럼 좌장, 효고현립대학 대학원 사회과학연구과 특임교수, 일반사단법인 미래연구소 와룡 대표이사, 전 후생노동성 연금국장)

3. 강연: 「의료 DX의 과제 2: 다양한 케이스에 대응 가능한 DX 실현을 위하여」

강사: 구로다 토모히로 교수(교토대학 정보학연구 과학사회정보학 전공)

4. 질의응답

5. 폐회사


<보충 설명>

“일본과 한국의 의료 디지털화(DX) 비교”를 주제로 정리하면, 양국 모두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에 직면해 있고, 의료 디지털화는 공통의 과제지만 접근 방식과 추진 속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디지털화 전략 시작 시점: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하고 있으나 느린 속도. 한국은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 가속화.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 일본 57%(2023년 후생노동성). 한국 93% 이상(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MR 시스템 표준화 : 일본은 병원마다 제각각, 상호운용성 부족, 한국은 표준화된 포맷 사용으로 연계성 높음.


건강보험 통합 시스템: 일본은 마이넘버 기반 전환 중(2024년부터 보험증 폐지). 한국은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중심으로 일원화.


원격진료(온라인 진료): 일본은 코로나19를 계기로 2020년 이후 제도화, 제한적 사용. 한국은 코로나19 시기 한시적 허용, 현재는 제한 강화.


의료 AI 활용 : 일본은 조심스럽게 시범 적용 (영상 판독, 진단 보조). 한국은 민간 주도로 빠르게 확산, 의료영상·AI 병원 활성화.


국가 의료 빅데이터 정책: 일본은 NDB(National DB), 마이넘버 연계 중. 한국은 NHIS DB(국민건강보험), HIRA DB(건강보험심사평가원), CDM(공동데이터모델) 기반 연구 활발.


정부 주도 혁신 플랫폼: 일본은 디지털청 중심으로 "의료 DX 전략" 2024년 발표. 한국은 보건복지부+디지털플랫폼정부가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중.


민 수용성 및 반응: 일본은 개인정보 활용에 민감, 마이넘버 불신 존재. 한국은 디지털화에 비교적 수용적이나 사생활 우려도 증가 중.


두 나라의 특징 요약


1. 일본

강점: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집중 (마이넘버 활용)


약점: 보급률 낮고 변화 속도 느림, 민간 디지털 기업의 진입 장벽 큼


전략적 방향: 2030년까지 전국 의료정보 연계 목표


2. 한국

강점: 병원 정보화 수준 높음, 민간 기술 기업의 참여 활발 (네이버, 뷰노, 루닛 등)


약점: 원격의료 등 제도적 제약, 윤리·법적 논의 미흡


전략적 방향: 공공 의료데이터 개방 및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개발 가속화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속도: 한국이 빠르다.


신뢰 기반 통합: 일본은 마이넘버 활용 등 데이터 신뢰성과 공공 기반을 중시.


민간 기술 활용: 한국은 민간 주도, 일본은 공공 주도.


법·제도 장벽: 일본은 규제 완화가 느리고, 한국은 규제보다 정치적 논란이 크다.


구체적인 기업의 예와 프로젝트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한국: 뷰노(영상 AI), 닥터앤서(정부지원 AI 프로젝트)


일본: MICIN(원격의료 스타트업), NTT DATA의 HIE(진료정보교류) 플랫폼



*이미지: 구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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