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시선 제28화

회색지대의 힘: 일본 사회인야구는 정말 KBO를 흔들 수 있을까

by 글사랑이 조동표

야구의 시선 제28화

- 회색지대의 힘: 일본 사회인야구는 정말 KBO를 흔들 수 있을까


야구에서 가장 위험한 구역은, 경계가 흐릿한 곳이다.

스트라이크와 볼 사이, 세이프와 아웃 사이, 그리고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


요즘 한국 야구판을 뜨겁게 달군 화두 역시 그 회색지대에서 시작됐다.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이 던진 한마디,

“일본 사회인야구 우승팀이 KBO에 들어오면 포스트시즌 5강은 무조건 간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도발이다.

그러나 시야를 넓히면, 이 발언은 아시아 야구 구조 전체를 되묻게 하는 질문에 가깝다.


- 사회인야구라는 오해


한국에서 ‘사회인야구’라는 말은 여전히 주말 리그, 동호회, 친목의 이미지에 가깝다.

그러나 일본에서 말하는 사회인야구는 전혀 다르다.


일본 사회인야구는 기업이 운영하는 실업야구 리그다.

도요타, 혼다, 히타치, 파나소닉 같은 대기업들이 팀을 꾸리고, 전국적으로 약 90여 개 팀이 상시 경쟁한다.


이 리그에는, 시속 150km를 던지는 투수, 프로 지명 직전에서 미끄러진 야수, 한 번 프로 문턱을 밟았다가 돌아온 선수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일본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 무대를 흔히 ‘NPB 1.5군’, 혹은 ‘사실상의 준프로 무대’라고 부른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이분법으로 나누는 순간, 일본 사회인야구의 본질은 사라진다.


- 일본은 왜 이 회색지대를 키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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