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마다 스승이었다

괴테가 남긴 다섯 가지 인생의 태도

by 글사랑이 조동표

만나는 사람마다 스승이었다

- 괴테가 남긴 다섯 가지 인생의 태도


아침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생이란 무엇으로 채워지는 것일까.


돈일까, 성공일까, 명예일까.


젊은 시절에는 그것들이 전부라고 믿었다.

그러나 세월이 조금 흐르면 사람은 다른 질문을 하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는 삶이 될까.'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는 83년의 긴 삶을 살며 인간과 인생을 오래 관찰했던 사람이다.


그는 문학가였지만 동시에 철학자였고, 과학자였으며, 정치가이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종합적 천재”라고 부른다.


괴테의 경구집에는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짧은 문장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생을 단단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태도가 눈에 남는다.


1. 지나간 일은 후회하지 말라


사람은 이상하게도 지나간 일을 붙잡고 산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선택만 달랐어도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


하지만 과거는 수정할 수 있는 문장이 아니다.

이미 인쇄된 책의 페이지와 같다.


과거를 붙잡는 사람은 오늘을 잃는다.


괴테는 말한다.

잊어야 할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라.


과거는 기억일 뿐, 삶은 언제나 현재에서만 진행된다.


2. 분노의 노예가 되지 말라


살다 보면 화가 나는 순간이 많다.


부당한 일, 오해, 인간관계의 갈등.

분노는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다.


하지만 분노 속에서 내린 결정은 거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후회로 돌아온다.


분노는 힘이 아니라 지배당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괴테는 말한다.


화를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화를 다스리는 사람이 돼라.


감정의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성숙한 삶의 출발점이다.


3. 현재를 즐기라


인생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현재의 연속이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산다.


지금은 힘들어도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지만 삶은 늘 다음을 준비하다 끝나기도 한다.


괴테는 단순하게 말한다.


지금 하는 일을 즐기라.

지금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


열정과 정성을 다해 현재를 살다 보면

지혜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4. 남을 미워하지 말라


미움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순간

그 사람은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를 차지한다.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미움을 품고 있는 자기 자신이다.


괴테는 말한다.


증오는 인간을 비열하게 만든다.


가능하다면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사람을 이해하라.


세상을 오래 살아보면 알게 된다.

사람은 모두 각자의 사정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5. 미래는 신에게 맡기라


인간은 미래를 계획하지만

미래를 통제할 수는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괴테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는 신에게 맡기라.


대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그것이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태도다.


- 만나는 사람마다 스승이다


괴테의 말 중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스승으로 알라.'


세상에는 위대한 철학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평범한 사람에게서 더 큰 지혜를 배운다.


누군가는 인내를 가르쳐 주고

누군가는 겸손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저렇게 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기도 한다.


결국 모든 만남은

우리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된다.


오늘 하루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도

아마 작은 스승들이 숨어 있을 것이다.


조금만 마음을 낮추어 바라보면

세상은 생각보다 많은 지혜를 우리에게 건넨다.


그래서 어쩌면 인생이란

무언가를 이루는 여정이 아니라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배우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하루.


그것이 어쩌면

가장 즐거운 인생길일지도 모른다.



*이미지: 네이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