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 한편의 긴 영화를 본 것 같다. 울고 웃고 무려 4시간동안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국민들, 카타르 현지에서 응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전반전, 후반전 90분, 연장전 30분을 뛰고서 승부차기까지 가다니. 정말 말 그대로 최고의 경기였다. 후반전 마지막까지 포기를 몰랐던 대한민국 선수들이 너무나 고맙고 장하다. 늘 믿는다. 전혀 의심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다. 한국 축구를, 태극전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포기를 모르는 것. 그들은 가장 뜨겁고 간절하며 그들이 염원하는 것이 아시안컵 우승 이라는 걸 잘 알기에 이기든, 지든 끝까지 묵묵히 응원할 것이다. 감동의 순간은 잊혀지지 않고 가슴 속 깊이 남는다. 일월의 마지막 날, 이른 새벽녁 자랑스러운 그대들 덕분에 밤샘 작업이지만 경기의 1분 1초를 놓지지 않고 집중해서 본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놓치면 후회했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최고의 경기, 대한민국 태극전사들 달려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