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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Feb 07. 2024

자랑스러운 태극전사, 고마워요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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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패를 떠나 매순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렸던 태극전사들 정말 잘 싸웠고, 멋지고 자랑스럽다. 한 나라의 국가 대표로서, 한 팀의 주장으로서의 무게를 알기에 그의 죄송하다는 말에 되려 울컥하고 미안해진다. 죄송할 것 없고 고개 들어도 된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매경기마다 120분이란 긴 시간을 뛰었고, 매순간 뭉클하고 극적인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당당히 4강이란 신화를 이루었다. 지난 몇주 간 축구 안에서 기쁨과 환희를 누렸고, 후회없이 울고 웃었다. 그리고 한 순간도 의심없이 믿고 보았다. 나는 이기는 경기보다 이겨내는 경기를 보면서 대한민국 축구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오늘보다 내일이 밝은 자랑스러운 코리아 축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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