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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Feb 13. 2024

남쪽 바다에서 그녀와 바다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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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하게 퍼지는 바다향기는 코 끝에 맴돌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파도 소리에 숨어 있다가
다시금 바다를 향해 말한다.

"겨울이 가고 곧 봄이 온다고.
언젠가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노인과 바다]에서 왜 소년의 단어가 빠져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단지 주인공이기 때문일까? 작가의 시점이 소년의 시점 일까. [소년과 바다]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그 곳에서 또 한명의 소녀는 어떤 바다를 꿈꿀까.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또 한번 [노인과 바다]를 읽어야지.

#남해안 #바다 #바다의향기 #노인과바다 #다시읽자 #바다는언제나옳다 #바다는잘있습니다 #여행자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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