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의 정갈함과 궁합이 좋다. 보쌈에는 김치가 빠질 수 없다. 삶은 고기 한점 올리고 배추김치 한점에다 백김치와 무말랭이를 올리고 간을 슴슴하게 해주는 무를 올린다. 된장은 과하지 않게 찍는다. 그 모든 것을 깻잎 한장에다 올렸다. 구운 삼겹살이 좋았던 20대는 가고, 삶은 보쌈이 맛있는 30대가 간다. (하지만 대한민국 엄마의 손맛은 포기할 수 없는 맛이지. 면과 갖가지 신선한 채소를 버무려 삶은 달걀 올려주시는 아줌마표 막국수 완성. 직접 버무려주셔서인지 더 맛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