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밤을 달래는 디저트는 빙수만한 게 없다. 어제는 쌉싸름한 녹차가루와 달콤한 녹차 아이스크림, 부드럽게 갈아넣은 우유 빙수에다 찹쌀떡, 생크림이 듬뿍 올려진 녹차아이스크림 설빙_ 망고나 메론, 블루베리가 과일의 단맛으로 먹는다면, 녹차빙수는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녹차 아이스크림, 연유의 단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맛이 완성된다. 개인적으로는 다채로운 과일빙수를 사랑하지만, 종종 초코와 녹차의 맛이 끌릴 때가 있다. 사계절 중 유일하게 마음껏 디저트를 사랑할 수 있는 계절, 여름은 아직 가지 않았다. 무더운 여름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빙수 사랑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