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송작가 최현지 Aug 31. 2024

팔월도 수고한 나에게

-
 어느 여름보다 뜨겁고도 치열하게 일하고, 이른 새벽녁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책을 많이 사고, 읽고, 쓰고, 말보다 글과 친해지고자했던 나의 소중한 8월_
매순간의 선택과 감정, 그 속에서 만나는 나의 행동과 실천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하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며, 꿈은 포기하지 않는다면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는 것을, 내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은 나의 생각과 행동으로 옳고 바르게 변화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던 여름이었다. 때로는 내가 중심이 되어 나아가는 인생이지만,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보다, 내가 얻는 기쁨이나 행복보다, 타인의 기쁨과 희열과 행복감이 나를 성장하게 하고 원없이 행복하게 만든다는 걸 몸소 배우고 느꼈던 날들이었다. 그런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자신에게 고맙고, 대견하고, 장하다. 부디 팔월의 여름밤이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작가의 이전글 푸른, 짙은, 깊은 나의 여름이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