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경기를 볼 때 치킨과 맥주(혹은 코카콜라)는 국룰이다. 영화 극한 직업에서 치킨은 서민의 음식이라고 말했지만, 어느덧 국민의 음식으로 다달았다. 남녀노소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닭을 튀기면 맛이 없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치킨은 맛있다.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 딱 손꼽아서 맛있다고 하기란 쉽지않다. 배달로 먹는다면 되도록 빨리 먹어야 맛있고, 매장에서 먹는다해도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는 법. 그랬는데 요즘은 하나가 더 생겼다. 치킨을 먹을 때는 스포츠 경기를 보는 재미다. 특히 국민 스포츠 축구를 볼 때는 치킨이 빠질 수 없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먹고 마시고 응원하고 환호하는 행위가 치킨의 맛을 더욱 최고조로 만든다. 그래서인지 처음 방문한 치킨 매장이었지만, 치킨 양념 맛과 바삭함이 좋았다. 하루가 지나도 다시 생각나는 맛, 치맥킹 다음엔 후라이드를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