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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내게 말을 걸었어
07화
또다른 세계의 푸름을 만나
by
방송작가 최현지
Sep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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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엔 없었던 폭우가 쏟아졌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없었다. 작년에 이어서 구월에 다시 찾은 전남 보성의 대한다원은 변함없이 푸르고 울창하고 웅장하고 고요하다. 크고 거대한 각기다른 종류의 나무들이 길을 안내해주고, 녹차밭에 도착하면 또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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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내게 말을 걸었어
05
그녀의 시선은 자비로운 듯 자연 스러웠어
06
그녀의 시선은 자비로운 듯 자연 스러웠어
07
또다른 세계의 푸름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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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올까요, 순천만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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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 대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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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15년 째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현지 작가 입니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제 마음속은 변함없이 꿈꾸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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