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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Sep 30. 2024

아름다운 구월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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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구월은 유난히도 여름이 길었고, 가을이 짧은 것 같아서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참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쓰고, 찍고, 느끼고, 담는다. 인생은 여행이자, 마라톤 이라고 짧게 보지 말고 길게 보되, 끝이 있다면 시작이 있고, 과정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의미있는 달이었다. 싫어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쁜 것보다 좋은 것을 지향한다. 옳치 못한 것보다 옳은 것을 하기 위해 나아가는 나의 삶을 애정하고 사랑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쳐버릴 수 있는 당연한 순간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귀하게 여기자. 나날이 예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나만의 빛나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아름다운 삶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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