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어서 인지, 기온이 떨어져서 인지 달달한 디저트가 당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죽과 아이스의 매력에 빠져있다. 커피키친한일은 과거 병원 폐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옛스러운 매력이 있다. 가을비 내리는 날이어서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고풍스럽고 책을 읽거나 사진을 담기도 예쁜 곳이었다. 주차장 입구에 큰 감나무엔 주렁주렁 감이 열려 있었고, 카페 안에 야외 테라스는 비가 와도 밝은 조명이 켜져서 비멍하기도 좋은 곳이다. 대표 디저트 메뉴인 딸기말차라떼와 달달한 약과 디저트는 가을밤을 만끽 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