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번째 마라톤 : 안동 마라톤 10km 완주

by 방송작가 최현지

구월이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구월도 끝이다. 나는 올해 마라톤 대회에 총 5회에 도전한다. 2월 대구마라톤, 6월 영덕마라톤, 9월 안동마라톤, 10월 경주국제마라톤, 11월 상주 마라톤 총 5회 중 3회가 가을이다. 마라톤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고, 무사히 안동마라톤 10km을 완주했다. 그리고 10월에는 경주국제마라톤 10km에 도전한다. 하나의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년 전부터 참가접수를 하고 참가비를 입금하고, 자신이 선택한 러닝 코스에 따라 마라톤 훈련을 한다. 딱 하루의 기록을 위해 각자가 몇 달의 훈련을 하는데 그 시간들을 통해 체력이 단련된다. 공부든, 글이든, 달리기든 노력과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 일년 12개월, 4계절을 볼 때 일을 하고, 쉬고, 여행을 하고,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나름의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한다. 그렇게 자신과의 약속 안에서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매년 도장깨기 하다보면 어느새 성장한 나를 만나게 될거라고 믿는다. 봄, 여름, 가을을 그렇게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는 나날들이 모여서 행복한 나를 완성하겠지. 바쁘게 흘러간 9월아, 수고했고 고마웠고 사랑했고 행복했다. 10월엔 더 건강해지자. 또 수고하고 고마워할 것이고, 사랑할 것이고,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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