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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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의 고민이 있었다. 내가 청소년이라면, 혹은 내가 선생님이라면, 어떤 수업을 듣고 싶을까. 나는 재미와, 감동이 있어야 하고, 무언가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글쓰기 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단순하고 쉬운 거란 걸. 글쓰는 행위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교 워크샵 강연이나, 방송작가에 대해 직업적인 강연은 경험이 있지만, 강사라는 개념으로 지속적으로 강의하는건 처음 도전하는 작업이기에 고민이 있었고, 작품 선정에도 고민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드라마와 영화 중 몇편만 골라야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진 않았다. 그런데 의도하고 선택한 건 아니지만, 공통된 게 몇가지 있었다. 시작은 드라마 촬영지 중 여행할만한 곳을 소개하는 취지였으나, 드라마를 선정해보니 여행보다 스토리를 가장 염두했던 것 같다. 부모의 사랑, 엄마와 딸, 운동선수, 동화작가, 극중에 주인공들의 관계와 직업, 다시 말해 장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할 때,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기에 뭔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작품에 초점을 맞췄고, 내가 강의에서 소개하고싶은 명작은 대략 이러하다.
영화 #리틀포레스트 (경북 의성)
드라마 #동백꽃필무렵 (경북 포항)
#미스터선샤인 (대구)
#사이코지만괜찮아 (강원도 원주)
이 강의 계획서의 첫 시작은 #여행 이었지만, 끝은 #글쓰기 와 #꿈찾기 가 목표다. 아직은 명확하지 않아도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대표님 제안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참 고맙고 감사하다. 만약 강의를 하게 된다면 작품을 더욱 심도있게 공부해야지. 여기서 느낀 건, 배우 김태리의 작품을 선정하는 능력, 그리고 연기는 최고라는 것. 어쩌다보니 김태리 님 작품만 3가지가 되었다. 의도한 건 절대 아닌데, 작가와 스토리를 본 것인데 신기하구나. 반짝반짝 빛난다는게 사실이구나. 김태리 러브하오.❤️
( [ #미스터선샤인 ] 애기씨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