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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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흐린 날씨였고, 바람은 강하게 불어와 해안마을이 덜컹덜컹 였다. 태풍 여파로 강풍이 불어왔지만, 생각보다 파도는 잔잔했다.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 혹은 내생애 첫 장소를 찾아가는 일. 인간은 생각보다 바쁜 존재여서 한 평생 나의 나라를 모두 여행하기가 어려울 것. 그러나 노력할 것. 어디든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사랑할 것.
#경주 #읍천항 #읍천항벽화마을
브런치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15년 째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현지 작가 입니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제 마음속은 변함없이 꿈꾸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