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인사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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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허수아비가

생각나서. 도로시가 물을 찾아봐야겠다고

하니까 허수아비가 그러거든. '사람으로

사는 것은 참 불편하구나. 잠도 자야 하고,

먹고 마시기도 해야하니까 말이야.

하지만 넌 뇌를 가지고 있으니까......'"


"아, 《오즈의 마법사》.

난 거기서 도로시와 사자만 기억나, 겁쟁이 사자.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난 내가 도로시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

이상한 애들을 데리고 먼 곳으로 떠나는......"


#그날의기억방법 #문장수집

#책 #작별인사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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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은 겨울이 좋다. 가만히 몽돌의 온도를 체온으로 유지하며 책을 읽었다. 동해의 파도소리보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남해의 몽돌해변은 감정을 풍부하게 만든다. 마치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된 것 처럼 읽고 또 읽는 몰입감이 좋았던 그 시간, 그 자리.

참 따뜻했던 순간이었지.


#한산도 #몽돌해변 #봉암해수욕장

#겨울오후 #따뜻한마음 #책읽는시간

#그녀가사랑한순간 #오즈의마법사 #여행의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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