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내 나이 보다 젊었던 그녀 내눈에는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쁘고 아름답게 빛나는 그녀 오십이 넘어도 소녀 감성을 간직한 그녀 매순간 현명하게 판단하고 뚝심있는 결정을 하는 그녀 겉은 여리지만 속은 강인한 그녀 나날이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녀 그런 그녀가 내게 말하길 '내 인생에서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너의 엄마로서 너를 낳은 거야.' 그런 그녀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이번 생애 나의 엄마로 존재해 줘서 고마워. 다음 생애에도 나는 엄마의 딸로 태어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