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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날의 숨박꼭질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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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숨박꼭질이 왜 그렇게 재밌었을까. 찾는 재미도 숨는 재미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참 열심히도 했었던 숨박꼭질.
어른이 되어서 다시 해 보니 알 것 같았다. 동심이 있으면, 애나 어른이나 다 재밌어. 동심을 잃지 않는 건, 내 인생의 숙명이야. 숨박꼭질은 어른이랑 하면 재미 없다. 아이들이랑 하면 웃음 꽃이 절로 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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