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빛 항구, 남해 미조항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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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남해 미조항은 고요하고 정겨웠다. 무지개빛 해안길이 눈을 즐겁게 한다. 저 멀리 보이는 등대와 방파재로 가는 해상 산책로를 걸었다. ‘미륵이 도운 마을’ 미조리에 있는 이곳은 풍광이 아름답고 어장이 비옥하기로 유명해 봄에는 멸치잡이로, 가을에는 갈치잡이로 낚시꾼이 문전성시라고. 이를 증명하듯 미조항음식특구에는 멸치갈치세트를 대표 먹거리로 내세운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 마음이 끌리는 대로 가면 된다. 여행이란 계획있는 것도 좋지만, 계획없이 떠나는 것도 좋다. 그곳에서 만나는 여행의 풍경과 인연, 사람들이 있기에 더 새롭고 참신한 감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

#무지개빛 #남해 #미조항
- 경남 남해군 미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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