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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그녀, 바다를 걷는다.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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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가면 나도 모르게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는다. 몽돌몽돌한 해변가를 맨발로 걸었다. 동해 바다 한가운데서 자연 지압을 받았지. 바닷물에 풍덩하고 싶지만 왠지 가을바다는 걸어야 할 것 같아서 한참을 걸었다. 문무대왕릉을 바라보면서 뭉클해지는건 바다에 대한 애정인가, 가을에 대한 애정인가.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파란 가을 바다는 그저 사랑스럽다. #경주 #문무대왕릉 #동해바다 #사랑스러운 #가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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